'딸의 절규' 아빠 엄벌해달라...사회와 영원히 격리시켜주세요
'딸의 절규' 아빠 엄벌해달라...사회와 영원히 격리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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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강서구서 발생한 살인관련 피해자 딸이 직접 아빠 처벌 요구
ⓒ청와대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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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아빠를 엄벌해달라’라는 딸의 절규가 청원 게재 하루 만에 큰 동의를 얻고 있다.

24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서는 최근 발생한 강서구 등촌동의 한 아파트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과 관련해 아빠를 엄벌해달라는 청원이 하루 만에 6만 7천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

글의 게시자는 지난 22일 강서구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숨진 여성의 딸로 “(가해자인) 저희 아빠는 절대 심신미약이 아니고 사회와 영원히 격리 시켜야하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녀는 “이런 아빠를 사회와 영원히 격리시키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또 다른 가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동의 부탁 드린다”고도 했다.

말미에 “사랑하는 엄마 저희가 지켜주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하늘나라에서 이제 그만 아파하고 저희 걱정 그만하세요”고도 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김 모 씨가 앞서 지난 22일 새벽 4시 45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전 처 47살 A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이혼 과정에서 쌓인 감정 문제 등으로 전 아내를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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