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안보협의회의 31일 개최, 전작권 환수-연합연습 시행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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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인 평화정착 위한 협력방안 모색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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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워싱턴에서 만난다.

29일 국방부에 따르면 오는 31일 워싱턴 D.C.에서 한국과 미국 국방수장들을 포함해 국방과 외교 분야 고위관계자들이 모여 제50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을 개최한다.

이번 SCM을 통해 한미 양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한 협력방안,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추진, 한미 연합연습 시행방안 등 다양한 안보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은 한미안보협의회의(SCM) 50주년을 맞이해 지난 반세기 동안의 SCM의 역할을 조명하고 미래 한미동맹을 상호보완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SCM은 지난 반세기 동안 한반도에서 전쟁을 억제하고 한미동맹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한미 양국 정부간 대표적인 연례 안보협의기구. 

SCM은 북한의 푸에블로호 피랍사건 등 한반도 긴장고조 상황 하에서 양국 국방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국방각료회의‘라는 이름으로 1968년에 설립됐다.

이후 1971년 제4차 회의시부터 양국 외교 대표가 동참하는 정부 차원의 연례 안보회의체로 격상됐고, 명칭도 ’한미 안보협의회의(SCM)'로 변경돼 올해 50회를 맞이했다.

특히 한미양국은 같은날 공동보도문을 통해 “현재의 한미동맹을 보다 상호보완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데에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향후에도 한미동맹을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한 양국의 공동 목표에 맞도록 설계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최고의 협의체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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