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발렌시아 100년 역사 아시아 선수 최초 1군 데뷔
이강인, 발렌시아 100년 역사 아시아 선수 최초 1군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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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발렌시아 최초 아시아 선수 및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 최연소 데뷔
이강인, 발렌시아 최초 아시아 선수로 1군 데뷔/ 사진: ⓒ이강인 인스타그램
이강인, 발렌시아 최초 아시아 선수로 1군 데뷔/ 사진: ⓒ이강인 인스타그램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강인(17)이 인상적인 1군 데뷔를 마쳤다.

이강인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사라고사 라 로마레다에서 열린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CD 에브로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8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는 등 1군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지난 1919년 창단된 발렌시아는 아시아인이 1군에서 데뷔하며 뛴 역사가 없었지만, 이강인이 최초로 이름을 올렸고 또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 클럽 중 공식경기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최연소로 알려졌다.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좌측 미드필더로 투입됐다. 골과 어시스트 등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좋은 움직임으로 산티 미나에게 침투 패스로 득점 기회를 끌어내고 직접 슈팅으로 골대 상단을 맞추면서 존재감을 뽐냈다.

마르셀리노 토랄 발렌시아 감독은 일찍부터 이강인의 재능을 지켜봐왔고, 이번 시즌 1군에 데뷔할 수도 있는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1군 데뷔전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만큼 앞으로 기회가 더 주어질 전망이다.

한편 발렌시아는 에브로에 2-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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