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내달 2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서 '2032 올림픽 공동개최' 논의
남북, 내달 2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서 '2032 올림픽 공동개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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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측, 노태강 차관 단장...북측 원길우 체육성 부상 참석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 ⓒ뉴시스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남북이 오는 2032년 하계올림픽대회 남북 공동개최 등을 논의할 체육회담을 내달 2일 개최한다.

31일 통일부에 따르면 전날 북한 측이 이와 관련해 남북체육분과회담을 제의하는 통지문을 보내와 우리 측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내달 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북측은 통지문에서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라 남북체육분과회담을 개최하자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회담에는 북측의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단장으로 제시했으며 우리 측은 이날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정했다.

또 노 차관을 비롯해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송혜진 총리실 협력관, 박철근 대한체육회 국제본부장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구성한다고 북측에 통보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2020 하계올림픽경기대회 등 국제경기에 남북 공동 진출과 2032 하계올림픽경기대회 남북 공동개최문제를 비롯한 체육분야의 교류협력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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