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이적료 사기혐의에 대해 예상됐던 징역 2년, 벌금 1,000만 유로에서 징역 4년 이상이 될 가능성 있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네이마르(26, 파리 생제르맹)에 징역 6년이 선고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AP 통신’에 따르면 1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브라질 산투스 FC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를 축소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고,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4년에서 6년의 징역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산투스 FC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당시 자신의 지분 40%를 갖고 있던 브라질 투자회사 ‘DIS’에 이적료를 일부 은폐했다. 당초 네이마르가 통보했던 이적료는 5,710만 유로(약 737억 원)였지만, 실제 이적료는 8,620만 유로(약 1,112억 3,592만원)였다.
결국 지난해 사기혐의로 피소된 네이마르는 징역 2년과 벌금형을 받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스페인은 2년 이하의 초범에 한해서 집행유예가 떨어지고 네이마르도 해당된다. 그러나 유죄 판결이 나올 경우 징역 4년, 최대 6년이 떨어질 가능성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 일에는 네이마르와 그의 부모, 조셉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과 산드로 로셀 전 바르셀로나 회장까지 얽혀있다. 올해 1월 변호인 측은 네이마르 및 관련자들을 법원에서 재판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스페인 검찰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내년 봄에 재판이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네이마르는 징역 2년, 벌금 1,000만 유로(약 129억 원)가 유력했지만, 징역 최대 6년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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