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그대로 적용 기존 고객 차별 논란 없어
![기업은행 사옥.[사진 / 시사포커스 DB]](/news/photo/201811/195267_229814_5621.jpg)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내년도 1분기 안에 웅진그룹이 코웨이 인수를 마무리하고 웅진렌탈과 브랜드 통합에 따른 코웨이 단일 브랜드 사용 가능성이 커지면서 내년도 코웨이로 브랜드가 통합되면 기업은행이 코웨이 제휴카드 출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웅진렌탈 IBK카드를 출시한 기업은행이 코웨이 제휴카드를 출시할 경우 할인혜택 여부에 따라 웅진렌탈 IBK 카드 고객과 차별 논란도 예상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렌탈료 할인 제휴카드로 KB국민카드, 우리카드, 삼성카드, NH농협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등과 제휴를 맺고 있다. 웅진렌탈은 IBK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와 제휴를 맺고 있다.
내년도 1분기 안에 코웨이와 웅진렌탈 브랜드가 통합해 코웨이 단일 브랜드 사용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IBK기업은행은 1일 출시한 웅진렌탈 IBK카드 사용 기한이 반년도 안돼 단종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브랜드 통합으로 코웨이 브랜드를 단 제품들이 출시되기 때문에 IBK기업은행이 코웨이 브랜드를 건 렌탈제휴 카드 출시를 고려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웅진렌탈 IBK카드만 고집하는 것 또한 현실성이 낮다.
기업은행이 코웨이 제휴카드 출시할 경우 할인혜택을 기존 웅진렌탈 IBK카드와 동일하게 적용할 경우 문제될 게 없지만 할인폭이 차이가 날 경우 차별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만약에 웅진그룹에서 웅진렌탈이 아닌 코웨이로 브랜드로 간다면 코웨이 카드를 리뉴얼 하게 될 것이다”며 “기존 웅진렌탈 IBK카드 고객에 대한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의 감독규정에 따르면 카드사는 신상품을 출시할 때 부가서비스를 3년간 의무적으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서비스 내용을 바꾸려면 이 이간이 지나야 한다. 고민은 코웨이 카드를 출시할 경우 할인혜택이 웅진렌탈 IBK카드와 동일하게 적용될지 여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웨이로 브랜드가 통합되게 되면 웅진과 협의는 해야겠지만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웅진렌탈에 적용된 서비스를 그대로 적용하기 때문에 문제될 소지는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