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강, "의미 있는 성과 얻기 위해서 차분하게 협상할 생각"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오는 2032년 하계올림픽대회 남북 공동개최 등을 논의할 체육회담이 판문점에서 개최된다.
2일 오전 남북은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북 체육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2020 하계올림픽경기대회 등 국제경기에 남북 공동 진출과 2032 하계올림픽경기대회 남북 공동개최문제를 비롯한 체육분야의 교류협력문제를 협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특히 회담에서 우리 측에는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고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송혜진 총리실 협력관, 박철근 대한체육회 국제본부장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구성한다고 북측에 통보했다.
더불어 북한 측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단장이 회담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회담에 앞서 노 차관은 “2032년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등에 대해서 협의를 할 예정”이라며 “회담이 앞으로 우리 남북 체육교류에 있어서 획기적인 어떤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또 의미 있는 성과를 얻기 위해서 차분하게 협상에 임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통일부에 따르면 앞서 북한은 지난 달 30일 통지문을 통해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라 남북체육분과회담을 개최하자고 우리 측에 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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