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양 회장 소유 회사 등 10곳 압수수색...노동부 내달 5곳 계열사 특별근로감독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폭행 영상과 관련해 전방위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일 경기 남부지방경찰청 합수단은 이날 경기도 소재 양진호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 10곳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
특히 이번 압색 대상에는 최초로 보도된 문제의 영상의 장소인 분당 소재 위디스크 사무실과 양 회장이 근무중인 한국미래기술 사무실 그리고 논란 속 닭살생이 벌어진 홍천의 워크샵 연수원도 포함됐다.
일단 수사 당국은 양진호 회장에 대해 폭행과 상해, 그리고 동물보호법 위반 등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도 양진호 회장이 속해 있는 5곳의 회사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에 나선다.
같은 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오는 5일부터 약 이주간 한국인터넷기술원그룹 계열사 5곳에 대한 특별감독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근로감독관들은 회사 직원을 상대로 폭행이나 폭언 등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며, 필요에 따라 감독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더불어 감독을 통해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사법처리 절차를 밟는 등 엄청하게 조치를 취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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