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집단폭력, 외국인 조직범죄 등 32.4% 가장 많아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경찰이 100일간의 외국인 범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886명을 적발하고 이 중 89명을 검거했다.
5일 경찰청은 지난 달 23일까지 약 100일간 외국인 폭력 등 국제범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402건을 적발하고 886명을 검거(89명 구속)했다고 밝혔다.
주요 대상은 외국인 집단폭력, 외국인 조직범죄 등을 포함해 외국인 마약 밀매, 외국인 대포물건, 외국인 도박 개장 등이다.
특히 외국인 집단폭력, 외국인 조직범죄 등은 32.4%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외국인 마약(17.2%), 외국인 도박(16.0%), 외국인 대포 물건(14.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근로자가 39.5%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무직자(21.6%), 자영업자(15.3%), 회사원(10.6%), 기타(13.0%)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경찰청은 해외경찰과의 공조수사 및 법무부(출입국)와의 합동단속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집중단속을 벌여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3%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살인(22.7%), 강도(31.9%), 폭력(4.8%) 등 강력범죄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테러 및 외국인 강력범죄 등 치안불안 요소를 해소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외국인 강•폭력범죄를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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