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보건회담 7일 개성서 개최...전염병 공동대응 모색
남북, 보건회담 7일 개성서 개최...전염병 공동대응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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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분야 협력에 대해 상호 관심사항 교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 ⓒ뉴시스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남북간의 대화와 교류가 한층 더 물꼬를 트면서 이번에는 ‘남북간 보건의료협력’ 등을 위해 또 다시 만남을 갖는다.

5일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은 ‘9월 평양공동선언’ 및 남북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른 남북 보건의료협력 분과회담을 오는 7일 개성연락사무소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측은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등 3명이, 북측은 박명수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 원장 등 3명이 회담 대표로 참여할 예정이다.

일단 정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남북 간에 전염병 공동대응체계 구축과 보건•의료분야 협력에 대해 상호 관심사항을 폭 넓게 교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9월 평양공동선언’ 4항에 따르면 남과 북은 전염성 질병의 유입 및 확산방지를 위한 남북보건의료 분과회담을 10월 하순경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진행키로 했다.

다만 당초 10월 하순경 예정에서 시간이 다소 지체된 감은 있지만 이번 회담에서는 전염병 유입 및 확산방지가 주로 논의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특히 남북은 전염병 질병에 따른 공동대응체계를 논의한 뒤 중장기적으로 ‘한반도 건강공동체’ 구현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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