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7일 바이오젠社와 자산양수도 종결
삼성바이오로직스, 7일 바이오젠社와 자산양수도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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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젠社 7일 기준 약 7,595억 원 지급 예정
삼성바이오로직스 장부상 매각예정자산, 파생상품부채 삭제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사진 / 시사포커스 DB]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의 바이오젠社와 체결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콜옵션 계약과 관련한 자산양수도가 오는 7일 종결될 예정이라고 6일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일 바이오젠社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주식 922만6068주를 양도하고, 바이오젠社는인수 주식에 대한 금액과 이자를 합쳐 총 약 7,595억원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지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현재 재무제표상에 반영된매각예정자산(약 2조2478억 원)과 파생상품부채(약 1조9,336억)는 삭제된다. 2018년 4분기에는 관계기업처분이익 약 4,413억 원이 영업외이익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바이오젠의 콜옵션 비용 지급으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18년 6월말 기준 약 4,779억에서 1조 2,374억 원으로 증가하고 부채비율은 94.6%에서 42.6%까지 감소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社는 2011년 12월 합작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을 위한 주주간 계약을 체결할 당시 바이오젠社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50% - 1주까지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계약을 체결하고, 2018년 6월 29일 콜옵션을행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바이오젠과의 합작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지금과 같은 좋은 성과를 조기에 얻을 수있었다”며 “이번 자산양수도 종결로 본격적인 공동경영 체제로 돌입 한만큼 앞으로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기업과의 성공적인 합작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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