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평균 보험료 10만 9,988원, 지역가입자 평균 9만 7,576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건강보험료가 내년 3.49% 인상된다. 최근 8년간 최고 인상률이다.
6일 복지부는 건강보험료 인상 등의 내용을 담은 건강보험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해 2019년 1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6.24%에서 6.46%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183.3원에서 189.7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이렇게 계산할 경우 직장가입자 경우 본인부담 평균보험료 10만 6,242원에서 10만 9,988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 지역가입자 경우 세대당 평균보험료 9만 4,284원에서 9만 7,576원 등으로 인상된다.
당초 건강보험료는 지난 2009년과 2017년을 제외하고 최근 10년 동안 매년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4~6%대 상승곡선을 보인 바 있다.
이후 2012년 들어 3% 미만으로 인상하다가 8년 만에 3%대를 넘어서는 등 최대폭으로 인상하게 됐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평균 인상률을 3.2% 이내에서 결정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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