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 운영하는 BGF리테일, 이란서 철수…“위반사항 계속 발생돼”
편의점 CU 운영하는 BGF리테일, 이란서 철수…“위반사항 계속 발생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7월 국내 편의점 사상 처음으로 이란 진출을 선언
지난해 11월 이란 테헤란에 해외 1호 매장 오픈
BGF리테일 "이후 이란 기업 측에서 위반사항이 계속 발생"
BGF리테일이 지난해 11월 이란에 오픈한 CU 1호점 (사진 / 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지난해 11월 이란에 오픈한 CU 1호점 (사진 / BGF리테일)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편의점 CU를 앞세워 지난해 이란 진출을 한 BGF리테일이 현지 기업과 계약을 취소했다.

8일 BGF리테일는 “이란 기업 측에서 위반사항이 계속 발생되어 계약을 취소하고 진출해 있던 CU는 모두 철수한 상태이다”고 밝혔다.

앞서 BGF리테일은 지난해 7월 국내 편의점 사상 처음으로 이란 진출을 선언하며 현지기업 엔텍합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란 최대 가전제조 유통회사인 엔텍합은 당시 8000만명의 인구기반과 경제제재 해제로 인한 구매력 상승을 기회로 삼아 2020년까지 1000여개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당시 첫 해 가맹금은 300만 유로(46억원)였다.

이에 BGF리테일은 지난해 11월 이란 테헤란에 해외 1호 매장을 열고, 약 10호점까지 오픈했다.

하지만 BGF리테일은 엔텍합이 가맹금 등 제대로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