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 11개소에 대한 병력과 화기 철수 작업 금일 완료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남북 군 당국은 ‘9.19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DMZ에 있는 GP 중 시범 철수키로 했던 11개 GP의 병력과 화기를 철수한다.
10일 국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남북은 시범철수 대상 GP 11개소에 대한 병력과 화기 철수 작업이 이날 중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북한 측도 동시에 시범철수 GP의 병력과 화기를 빼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GP초소를 이날 굴착기 등을 이용해 철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남북은 지난 1일부터 비무장지대내 상호 시범철수 GP 11개소에 대한 철수 절차를 계획대로 진행키로 했다.
일단 남북은 오는 11월 말까지 DMZ GP내 화기, 장비, 병력철수 및 시설물 파괴가 이뤄지고, 12월 중 상호 검증절차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남북은 일부 GP에 대한 유지 필요성에 공감해, 각각 11개 GP 중 각각 1개소의 시설물을 보존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우리측은 동해에 가장 가까운 GP 1개소가 보존될 예정이다.
이 곳은 정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 최초 건축된 GP로 역사적 보존가치가 있고, 동시에, 금강산, 동해안, 감호 등과 연계해 평화적 이용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동해선 남북도로와 근접해 접근성 또한 뛰어난 장소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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