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범보수 정당들의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 범여권 정당들의 지지율은 하락한 것으로 12일 밝혀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를 받아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성인 2503명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2018년 11월 1주차 주간 집계 결과(95% 신뢰수준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 따르면 민주당은 40.7%, 한국당 20.7%, 정의당 8.4%, 바른미래당 7.3%, 평화당 2.6% 순으로 각 정당 지지율이 나타났다.
먼저 여당인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0.6%포인트 하락하며 6주 연속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과 서울, 연령별로는 30대와 60대 이상 지지층이 주로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의당도 경기·인천과 부산·울산·경남, 50대 이하 연령층과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하며 전주 대비 1.0%포인트 떨어졌다.
여기에 평화당까지 한 주 전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하며 3%선을 지키지 못하는 등 진보정당 대부분이 약세를 면치 못한 반면 한국당은 지난주보다 0.1%포인트 상승하면서 20%선을 2주 연속 유지했는데 지역별로는 민주당, 정의당 등이 하락한 지역인 부산·울산·경남 등에서 선전하고 연령별로는 30대, 성향별로는 보수층이 결집한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바른미래당도 월~수요일 동안 8%대 지지율을 기록해 일시적이나마 정의당을 앞선 데다 최종적으론 4위에 머물기는 했지만 지난주보다 0.2%포인트 상승한 7.3% 지지율을 기록했는데, 지역별로는 마찬가지로 범여권이 약세였던 서울, 부산·울산·경남에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연령·성향별로는 20대와 50대, 보수층에서 주로 결집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아울러 기타 정당은 한 주 전보다 0.2%포인트 떨어진 2.1%, 무당층은 1.9%포인트 늘어난 18.2%로 나타났으며 조사방식은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하여튼 바른미래당이 있기에 예전처럼 치고박는 일은 없어진게 아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