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카이클, 뉴욕 양키스행에 긍정적인 의사… 자유계약 영입될까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댈러스 카이클(30)이 뉴욕 양키스로 이적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미국 지역매체 ‘뉴욕포스트’는 12일(한국시간) “지난 205년 와일드게임에서 양키스를 좌절시키고 통산 상대 평균자책점 2.22를 기록 중인 ‘양키스 킬러’ 카이클이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종료 후 양키스는 적극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지난 2009년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이 없는 양키스는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가 2013·2017년 두 번이나 우승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지난 시즌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영입하고 ‘괴물 신인’ 애런 저지 등이 타선에 포진했으며 불펜 역시 막강하지만 선발투수 부문이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양키스는 카이클을 포함 코리 클루버, 패트릭 코빈, 네이선 에오발디, 카를로스 카라스코, 제임스 팩스턴 등 자유계약(FA) 선수 중 한 명을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 가운데 카이클은 가장 긍정적인 의사를 드러낸 선수다. 카이클은 지난 10일 방송을 통해 “기회가 있다면 기꺼이 내 수염을 밀 의향도 있다. 나는 양키스타디움에서 던지는 것을 좋아한다”고 전한 바 있다. 품위를 중시하는 양키스에서 수염을 깎는 것은 전통적인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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