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축구협회, 다니엘 스터리지 도박 관련 규정 혐의 위반으로 기소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다니엘 스터리지(29, 리버풀)가 축구 도박 관련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영국 공영 ‘BBC’는 13일(한국시간) “스터리지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의해 도박 규정 위반으로 기소됐다. 스터리지는 축구선수가 얻은 축구에 관한 정보 제공 및 이를 공개적으로 이용할 수 없는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스터리지가 직접적으로 스포츠 불법 베팅 행위에 가담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리버풀 구단의 스터리지 대변인 측은 그가 축구와 관련된 도박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매체에 따르면 스터리지는 지난 2018년 1월 웨스트 브로미치로 임대됐던 때에 규정을 위반했다고 알려졌다. FA가 이 사실을 알아내고 기소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버풀은 “FA의 스터리지 조사 과정에 완전히 협력할 것이다. 스터리지는 절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 리버풀은 조사와 징계 절차 등이 완전히 마무리 될 때까지 더 이상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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