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간 항공 협력 관련 상호 관심사 논의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남북은 오는 16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항공 관련 실무회의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14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의 요청에 따라 오는 16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항공 실무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북측은 리영선 민용항공총국 부총국장 등 5명이 나올 것이라고 통보했으며 우리측은 손명수 국토교통부 실장을 포함해 관계부처 실무자 5명이 대표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남북간 항공 협력 관련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실무적으로 논의하고 우선 현 단계에서 추진 가능한 분야를 착실히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 측은 아태 평화번영 국제대회 관련행사를 위해 14일부터 17일까지 인사 7명이 방북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측 인사 7명이 경기도와 아태평화교류협회가 고양시에서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오후에 방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자체 및 민간단체 차원의 행사인 만큼 당국 간 접촉 등은 계획하고 있지 않지만 정부는 동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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