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은 3.5%, 지난 2005년 10월의 3.6%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올해 10월 취업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6만 4천 명 증가했지만 10월 기준으로 실업률은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0월 고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취업자는 2,709만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 4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6.8%로 전년동월대비 0.2%p 하락했으며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2.9%로 전년동월대비 1.1%p 상승했다.
이에 따른 실업률은 3.5%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고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4%로 전년동월대비 0.2%p 오히려 하락했다.
실업률 경우 20대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40대, 50대, 30대 등에서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업률 3.5%는 지난 2005년 10월의 3.6% 이후, 10월 기준으로 13년 만에 최고치까지 올라선 상황이다.
한편 이날 통계청의 한 관계자는 “취업자 수 증가폭이 최근 3개월에 비해선 좋아졌지만 고용률과 같은 양적 측면에서는 여전히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0대 후반 중심으로 실업자와 실업률이 크게 하락했지만 40∼50대의 고용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체 실업자 증가와 실업률 상승을 기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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