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삭간몰 기지 의혹' 美 트럼프 '알고 있어'...韓 국정원 '이미 파악한 내용'
'北 삭간몰 기지 의혹' 美 트럼프 '알고 있어'...韓 국정원 '이미 파악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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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타임스 CSIS 인용 北 '삭간몰 기지' 기만운용 주장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삭간몰 기지’ 의혹과 관련해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13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CSIS가 공개한 삭간몰 기지에서 미신고 미사일 기지 의혹을 내놓은 뉴욕타임스의 보도와 관련해 “북한이 미사일 기지를 개발하는 것에 관한 뉴욕 타임스의 이야기는 부정확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거론되고 있는 기지와 관련해 완전히 알고 있으며 새로운 것은 없다”며 “정상에서 벗어나는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짜 뉴스”라고 언급하며 “일(북미관계)이 나빠질 경우 먼저 알려 드리겠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14일 한국의 국정원 역시 삭간몰 기지 논란과 관련해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를 통해 “이미 삭간몰 기지 등을 파악하고 있고, 북측이 통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미 싱크탤트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인 CSIS는 ‘신고되지 않은 북한: 삭간몰 미사일 운용 기지’라는 보고서를 통해 미신고 운용기지에 대한 실태를 지적했다.

이에 뉴욕타임스는 CSIS의 보고서를 인용해 “일부 미사일 기지를 파괴하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더 많은 탄도미사일 기지를 몰래 개발하고 있다”고 북한이 기만전술을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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