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어린이 제품과 전동킥보드, 생황용품 76개 업체, 88개 제품이 무더기로 리콜된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어린이제품, 생활•전기용품 62품목, 971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조사 결과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76개 업체, 88개 제품에 대해 수거 및 교환 등 결함보상(리콜)명령 조치를 15일부터 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성조사는 시중에 유통 중인 어린이제품(완구, 학용품 등 11품목, 342개 제품), 생활용품(전동킥보드, 휴대용 예초기의 날 등 25품목, 270개 제품), 전기용품(직류전원장치 등 26품목, 359개 제품) 등 총 971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전체 결함보상 비율은 9.1%이다.
생활용품과 전기용품의 리콜 비율은 각각 9.3%, 1.9%인 반면, 어린이제품의 결함보상 비율은 16.4%로 3개 분야 중 가장 높았다.
리콜 대상 중 어린이 제품인 완구 등 학용품 경우 프탈레이트 가소제, 납 등의 유해물질 검출 또는 자속지수 초과, 충격 흡수성 미달 등의 안전기준 부적합이 발생했다.
또 생활용품인 전동킥보드는 최고속도를 초과했고 내충격성 미달(휴대용 예초기의 날) 등 사용 중 부상을 입을 수 있는 안전기준 부적합이 발생했다.
고령자용 보행차인 4개 제품은 전방안정성 미달, 측방안정성 미달로 나타났고, 실내용 바닥재 1개 제품은 프탈레이트 가소제를 1.4배나 초과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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