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롯데리아, 감자튀김서 돌 나왔다…치아 깨져”
[단독] “롯데리아, 감자튀김서 돌 나왔다…치아 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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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롯데리아 감자튀김에서 돌 나와 치아 깨져"
롯데리아 관계자 "자체 조사 결과 '돌'이 아닌 A씨의 치아 일부분"
A씨, 현재 식약처에 신고한 상태
A씨가 롯데리아 감자튀김에서 나왔다고 주장하는 '돌' (사진 / 시사포커스DB)
A씨가 롯데리아 감자튀김에서 나왔다고 주장하는 '돌'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롯데리아의 감자튀김에서 돌이 나와 치아가 깨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A씨는 지난 9일 서울의 한 롯데리아 매장에서 감자튀김을 먹다 돌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돌 때문에 치아가 깨졌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감자튀김을 주문한 A씨는 한 입 먹다가 돌이 나와 직원에게 바로 말했지만, 직원이 “감자튀김에서 나왔는지 어떻게 아냐”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직원의 말에 화가 난 A씨는 “내가 거짓말을 하겠냐”라고 말한 뒤 더 이상 다투기 싫어 자리를 피했고, 동석해 있던 A씨의 부인이 직원에게 가서 “나온 것 맞다”라는 식으로 얘기하자 직원은 “그런 뜻으로 말한 것은 아니다. 오해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후 매장을 나온 A씨는 본사에 전화해 이 사실을 알렸으며 롯데리아에서 ‘돌’을 수거해 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A씨는 치과에서 진단을 받았고 의사는 ‘위에 치아는 불편하고 아래 치아는 깨져서 신경치료하고 안되면 임플란트 할 것이다’라며 원인은 밝히지 않은 채 아래 치아가 깨졌다는 소견을 냈다.

한편 A씨는 롯데리아가 전일 “자체조사 결과 ‘돌’이 아니라 치아 일부분인 것으로 보인다”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롯데리아 관계자는 금일 본지와 통화에서 “방금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A씨의 치아 일부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리아의 해명은 앞뒤가 맞지 않았다.

A씨는 “그렇다면 이 ‘돌’을 가지고 병원에 가서 제 치아인지 확인해보면 되겠다”라며 롯데리아 해명에 적극 반박했다. 현재 A씨는 식약처에 이 내용에 대해 신고한 상태다.

의사가 A씨의 치아를 보고 낸 소견 (사진 / 시사포커스DB)
의사가 A씨의 치아를 보고 낸 소견 (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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