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19년 FA 자격 선수 22인 공시… 오는 19일 결정
KBO, 2019년 FA 자격 선수 22인 공시… 오는 19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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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자유계약선수, 가장 눈에 띄는 양의지는 대박 계약 맺을까
양의지, 2019년 FA 시장에서 가장 핫한 선수/ 사진: ⓒ베어스포티비
양의지, 2019년 FA 시장에서 가장 핫한 선수/ 사진: ⓒ베어스포티비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19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KBO에 따르면 17일 이재원, 최정(이상 SK), 장원준, 양의지(이상 두산), 송광민, 이용규, 최진행(이상 한화), 이보근, 김민성(이상 넥센), 임창용(KIA), 윤성환, 장원삼, 김상수, 손주인, 박한이(이상 삼성), 노경은, 이명우(이상 롯데), 박용택(LG), 금민철, 박경수, 박기혁(이상 KT), 모창민(NC)이 FA 자격 선수라고 밝혔다.

데뷔 이래로 첫 FA는 12명, 재자격은 8명, FA 자격은 얻었지만 승인 신청을 하지 않은 채 유지한 선수는 2명이다. 구단별로 삼성은 5명으로 가장 많고, KIA와 LG, NC는 각 1명씩이다.

FA는 정규 시즌 총 경기수의 ⅔이상 출전한 시즌이 9시즌, 투수는 규정 투구횟수 ⅔ 이상을 투구한 시즌이 9시즌이 될 경우 FA 자격을 얻게 된다.

지난 2006년 정규시즌 이후 최초 현역으로 등록된 선수는 1군 등록일수로만 FA 자격 연수를 산출하게 된다. 4년제 대학에서 4년간 대학선수로 등록된 뒤 졸업한 선수는 8시즌에 도달할 경우 FA를 얻는다.

이번 시즌 FA는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시즌 희비가 명확하게 엇갈리는 한해였다. 황재균, 김현수, 손아섭, 민병헌, 강민호, 등 큼직한 계약이 있었던 반면 최준석처럼 한파를 경험한 선수도 있다.

올해 가장 핫한 선수는 양의지다. 지난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리그를 대표하는 최정상급 포수로 성장했고, 올 시즌에도 타율 0.358 23홈런 OPS(출루율+장타율) 1.012를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외국인선수의 총액이나 FA 상한 제도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선수에게 거액을 안기는 계약을 향한 시선이 좋지 않아 예상보다 초대박의 계약은 나오지 않을수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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