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리 잰슨, 수술 받은 뒤 2~8주 가량 회복하고 스프링캠프도 합류 가능할 듯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켄리 잰슨(31, LA 다저스)이 결국 부정맥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다저스의 마무리투수 잰슨이 오는 26일(현지시간) 수술을 받는다. 회복에는 최소 2주에서 8주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스프링캠프 합류는 가능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잰슨은 지난 2012년 10월 비슷한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잰슨은 올 시즌에도 8월 9일 고산지대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펼쳐지는 경기 도중 부정맥 증세를 보였고, 덴버 병원에서 심장제세동기로 심박이 정상으로 돌아온 바 있다.
10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랐지만, 복귀는 생각보다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당시 너무 이른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고 실제로 2경기 연속 블론세이브가 나오는 등 정상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올 시즌 69경기 71⅔이닝 1승 5패 38세이브 시즌 평균자책점 3.01로 활약한 잰슨은 포스트시즌과 월드시리즈를 포함 9경기 3세이브 시즌 평균자책점 1.69의 성적을 올렸다. 부상에는 큰 문제가 없는 듯했지만 결국 시즌 종료 후 수술대에 올랐다.
한편 잰슨은 수술을 받게 됐지만 내년 스프링캠프에는 합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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