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위, 29일 62:1로 당헌개정안 통과
열린우리당이 다시 기초·공로당원제를 도입했다.
중앙위는 29일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기간당원제를 폐지하고 기초·공로당원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당헌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중앙위에는 재적위원 63명 전원이 참석했으며, 당헌개정안은 찬성 62명·반대 1명으로 의결정족수를 넘겼다.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민들이 주목하는 건 기초당원제냐, 기간당원제냐가 아니”라며 “우리가 갈등과 대립을 넘어서는 결단과 양보를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위가 기초당원제를 통과시킴에 따라 오는 2월 14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도 예정대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연쇄탈당 움직임도 잠시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