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정기국회 끝난 이후 국정조사를 하더라도 아무런 변화 없다”고 당내 의원들의 반발을 잠재웠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서울시 철도공사 문제 때문에 (국회가) 파행됐는데 서울시 있을 때 근무했던 직원에게 자세히 물어보니깐 문제 제기됐던 것이 거의 없다고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기국회기 2주밖에 안 남았는데 그동안 파행됐다가 다행히 엊그제 정상화돼 다행”이라며 “그동안 협상 잘 이끈 홍영표 원내대표 및 원내대표단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예산소위)가 구성된 것과 관련 “(예산) 심사하는데 불과 얼마 안남아 신중한 심사가 될지 모르겠다”며 “우리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예결소위)에서 철저하게 예산 심사를 임해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예산소위에 수도권 의원들이 여야 간 배치된 숫자가 많다는 지적이 많다”며 “지역 예산을 소홀히 하지 말고 수도권 출신이라고 해서 수도권 예산만 심사하지 말고 전국도 세세하게 살피는 소위 운영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사노위가 지난 22일 출범한 것과 관련해서는 “사회적 대타협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는 모범적 사례”라며 “대통령께서도 아쉽게 생각하셨듯 민주노총도 참여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렇지 못한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 민주노총을 더 설득해서 그 요구 사안이 반영될 수 있는 경사노위가 구성 될 수 있도록 의원분들도 진솔한 대화 많이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