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선발로 출전해서 선제골에 적극 관여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승우(20, 헬라스 베로나)가 선발로 출전했다.
이승우는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8-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B 13라운드 팔레르모와의 경기에서 측면 윙으로 선발로 출전해 85분 동안 경기장을 누볐다.
그동안 이승우의 선발출전은 녹록치 않았다. 이날 경기 포함 단 두 경기로 공격수로 출전했지만 의욕 넘치는 이승우는 폭넓은 활동량을 보였다. 전반 31분 드리블로 수비를 뚫고 전진하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이승우는 라이데스 마토스에게 볼을 연결했고, 마토스가 이 볼을 패스로 디 카르미네가 이어받으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직접적인 도움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선제골에는 크게 관여했다.
후반전까지도 수비수들을 괴롭히고 프리킥과 코너킥을 담당하며 꽤 많은 활약을 선보였다. 적극적인 몸싸움도 피하지 않았고, 그 과정에서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85분 동안 경기를 소화한 이승우는 잠파올로 파치니와 교체됐다.
한편 베로나는 선제골을 넣었지만 팔레르모의 만회골을 허용하며 무승부가 됐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