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강등권’ 뒤셀도르프와 극장 무승부 거둬
바이에른 뮌헨, ‘강등권’ 뒤셀도르프와 극장 무승부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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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셀도르프 FW 루케바키오 해트트릭…3-3 무승부
뒤셀도르프의 루케바키오가 뮌헨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있다. ⓒFortuna Düsseldorf
뒤셀도르프의 루케바키오가 뮌헨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있다. ⓒFortuna Düsseldorf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강등권인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 충격의 무승부를 거뒀다.

24일(현지시간) 치러진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의 경기에서 막판 추가시간에 터진 뒤셀도르프의 동점골로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뮌헨은 경기 초반에 터진 쥘레와 뮐러의 연속골로 쉽게 앞서가는 듯 했으나 전반 막판 뒤셀도르프의 루케바키오가 만회골을 넣으며 반전드라마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후반 13분 뮐러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3-1 뮌헨의 승리가 예상됐으나 루케바키오 역시 멀티골을 기록하며 뮌헨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뮌헨의 코바치 감독은 수비수인 하피냐와 훔멜스를 교체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으나 후반 추가시간에 루케바키오가 극장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3 무승부로 끝이 났다. 뮌헨은 이전 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3실점을 허용했다.

이로서 뮌헨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5위에 머무르게 됐고 이 순위가 시즌 막바지까지 유지된다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뮌헨의 모습을 볼 수 없는 진기한 현상을 볼 수 있다. 17위 뒤셀도르프 입장에서는 뮌헨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따내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코바치 감독은 입지가 불분명하게 됐다.

한편 처음 벤치 명단에 포함된 정우영은 뮌헨의 흔들리는 경기력으로 인해 경기 출전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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