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창민, NC 다이노스와 재계약하면서 2019년 FA 첫 계약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모창민(33, NC 다이노스)이 2019년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첫 포문을 열었다.
NC는 28일 모창민과 계약기간 3년에 17억 원(계약금 8억 원·연봉 3억 원)의 계약을 마쳤고, 옵션 달성 시 매해 1억씩을 더 받아 최대 20억 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종문 NC 단장은 “모창민은 한 방을 갖춘 장타자로 여러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모범적인 선수 생활을 대표하는 좋은 사람으로 동료, 선후배들을 이끌고 팀을 뭉치게 할 수 있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계약 후 모창민은 “NC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게 해주신 모든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선배답게 감독님께서 강조하신 팀 분위기를 잘 만들어 다시 반등할 수 있도록 내 임무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 한 결 같이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 SK 와이번스에서 데뷔한 모창민은 2012년 11월 NC에 합류했다. SK에서는 큰 각광을 못 받았지만, NC 유니폼을 입고 많은 주목받았다. 올 시즌에도 81경기 시즌 타율 타율 0.279 17홈런 62타점 38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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