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조세 모라이스 감독 사령탑 임명… 창단 첫 외국인감독
전북, 조세 모라이스 감독 사령탑 임명… 창단 첫 외국인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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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모라이스 감독, 전북현대 모터스 제5대 사령탑으로 부임
조세 모라이스 감독, 전북현대 모터스 최강희 감독 후임으로 부임/ 사진: ⓒ전북현대 모터스
조세 모라이스 감독, 전북현대 모터스 최강희 감독 후임으로 부임/ 사진: ⓒ전북현대 모터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전북현대 모터스가 조세 모라이스(포르투갈) 감독을 선임했다.

전북은 29일 최강희 감독의 후임으로, 조세 무리뉴 감독을 따라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에서 코칭스태프를 맡았던 모라이스 감독을 전북의 제5대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팀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 사령탑에 올랐다고 밝혔다.

모라이스 감독은 유럽에서 뛰어난 지도자 경험을 갖췄고, 전북이 추구하는 축구 철학 및 팀 위상에 걸맞은 최적임자로 판단했다. 지난 2009-10시즌 세리에A 인터 밀란서 무리뉴 감독과 함께 트레블을 달성하는 등 선진 축구를 K리그에도 접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1999년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모라이스는 여러 유럽 명문 팀에서 활동했다. 최근까지 우크라이나 카르파티 리비우 감독을 맡았고, 이제는 전북현대의 감독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모라이스 감독은 “전북현대의 명성을 잘 알고 있다. 아시아 최고의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기대가 크고 빨리 선수들과 만나고 싶다. 내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내고 유럽에서 쌓아온 많은 경험을 통해 얻은 전술적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겠다”고 전했다.

백승권 전북현대 단장은 “전북현대를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이 도약시킬 수 있는 젊고 유능한 인물이다. 다양한 전술적 능력과 유럽 챔피언의 경험은 우리 팀에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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