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명성황후'가 1백만 관객 돌파 초읽기에 돌입했다.
29일 제작사인 (주)에이콤(대표 윤호진)에 따르면 지난 95년 초연 이래 12년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한국 창작뮤지컬 '명성황후'가 오는 2월 17일부터 3월 8일 기간동안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1백만 관객을 돌파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누적 유료 관객은 98만 3천여명. 뮤지컬 '명성황후'는 지난해 연말 공연에서는 관객 4만7천명을 기록, 지난 2005년 2월 공연의 관객동원 4만 5천명이었던 최고 수치를 넘어선 바 있다.
(주)에이콤 측은 이번 1백만 관객 돌파와 관련, "영화시장에서는 그 흔한 1백만 관객이지만 한국 창작뮤지컬 시장에서는 과히 놀라운 수치가 아닐 수 없다"며 "지난 2002년 '난타'가 1백만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으나 넌버벌 퍼포먼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며, 한국 창작뮤지컬로서는 사상 최초의 기록"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에이콤 측은 이번 1백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이 기간동안 예술의 전당 공연을 관람하는 유료관객에 한해 100명을 무작위 추첨해 자동차(1명), 브로드웨이 여행권(1인2매)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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