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최근 청문회, 정책 검증 아닌 흠집·정쟁 위한 인사청문회”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가 4일 열리는 것과 관련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청문회는 고유한 목표인 정책적인 검증을 하는 자리가 아니라 흠집을 내고 정쟁을 위한 인사청문회”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두 후보자는 지금까지 큰 도덕적 흠결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청문회를 정쟁으로 만들고 인사청문보고서도 채택 않고 그 상태에서 대통령이 임명하면 임명했다고 시비 거는 치졸한 작태 보여주지 말길 바란다”면서 “야당에서 꼭 한 명 낙마시켜야겠다는 그런 빗나간 목표를 갖지 말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제가 원내대표 취임 이후 오늘까지 21번째 청문회다”라며 “정말 청문회 다운 청문회를 열어줄 것을 야당에게 부탁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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