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뮬레이션 액션 징계는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26, 토트넘 핫스퍼)이 2경기 출장정지는 없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아스널을 상대로 다이빙을 한 논란에 대해서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검토까지는 않을 전망이다. 토트넘과 아스널 선수단이 충돌했지만, FA는 이 사태를 조사하지 않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오후 11시 5분 토트넘은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2-4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전반 33분 롭 홀딩의 태클에 넘어지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 과정에서 해리 케인이 역전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은 2-1로 앞서갔다. 그러나 이를 두고 페널티킥이 맞는가에 대한 의문이 쏟아졌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페널티킥을 확신한 반면 ‘BBC’ 등 다른 매체들은 손흥민의 고의적인 액션이었다는 반박도 이어졌다.
‘더 선’에 따르면 아스널은 이 페널티킥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손흥민도 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EPL은 시뮬레이션 액션 규정에 따라 이 같은 상황이 인정될 경우 2경기 출장정지를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다이빙 논란에 대한 후폭풍은 여전하다. 아스널 팬들은 경기 후 손흥민의 소셜 미디어에 악의적인 글들을 남기고 있고, 큰 접촉도 없이 페널티킥이 선언한 주심에 대한 불만도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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