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4년 계약 연장 동행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4년 계약 연장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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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논란과 난관 뚫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2022년까지 계약 연장
데이브 로버츠 감독, LA 다저스와 4년 계약 연장/ 사진: ⓒMLB.com
데이브 로버츠 감독, LA 다저스와 4년 계약 연장/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LA 다저스가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다.

미국 지역매체 ‘LA 타임스’는 4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로버츠 감독과 오는 2022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로버츠 감독은 올 시즌 월드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 지난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우승을 내줬지만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과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등을 일궜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2015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감독대행을 맡은 후 2016년 다저스로 팀을 옮기면서 정식 감독으로 데뷔했다. 팀을 맡은 3시즌 동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거두고 NL 챔피언십시리즈 2년 연속 우승과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놀라운 결과를 이뤘다.

하지만 올 시즌 보스턴과의 월드시리즈에서는 투수 운영과 선수기용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당초 3+1년 계약을 맺었지만, 혹평이 이어졌다. 월드시리즈 경기력이 다저스 팬들의 분노를 산 탓이다. 다저스가 대체자를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다저스는 예상을 깨고 로버츠 감독과의 동행을 선택했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로버츠 감독에 신뢰를 보냈다. 시즌 종료 후 일찌감치 2019년 옵션과 장기계약까지 추진했다. 다저스가 2년 연속 월드시리즈 무대에 오른 것은 토미 라소다(1977~78년) 이후 처음이다.

로버츠 감독은 “3년 전 다저스에 부임했을 때 다저스를 지휘할 수 있는 것이 평생의 기회이며 오늘도 똑같다고 느낀다. 매 시즌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는 팀과 문화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우리는 아직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해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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