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다시 불붙은 트레이드 2년 4,200만 달러… ‘외야 포화’
추신수, 다시 불붙은 트레이드 2년 4,200만 달러… ‘외야 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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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년 남은 계약기간과 4,200만 달러에 관심 보일 구단 있을까
추신수, 잔여 계약 2년 4,200만 달러로 트레이드 될까/ 사진: ⓒMLB.com
추신수, 잔여 계약 2년 4,200만 달러로 트레이드 될까/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의 트레이드가 다시 도마 위로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한국시간) “텍사스에는 조이 갈로, 노마 마자라, 딜라이노 드실즈, 윌리 칼훈, 카를로스 토치 등 외야 자원들이이 충분하다. 추신수의 계약도 2년 4,200만 달러(약 471억 8,700만원)로 줄면서 다른 팀들이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추신수는 7년 1억 3,000만 달러(약 1,460억 5,500만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그만큼 2013시즌 신시내티 레즈에서의 활약이 눈부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텍사스 이적 이후에는 의문부호가 붙기 시작했다.

올 시즌 추신수는 146경기 시즌 타율 0.264 21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10을 기록했다. 출루율이 높고 장타력까지 갖춘 외야 자원이지만, 이미 전성기가 지났다고 판단될 만큼 성적은 보장할 수가 없다.

물론 관심을 보일만한 구단은 있을 수 있다. 다만 추신수의 나이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윈터 미팅에서 즉시전력으로 충분히 논의될 사항이지만, 실제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이미 많은 외야진을 보유한 텍사스 입장에서도 세일즈를 위해 움직임에 나섰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추신수는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댈러스-포트워스 지회에서 ‘2018 텍사스 올해의 선수’로 선정될 정도로 아직까지는 다른 구단의 이목을 이끌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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