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쿠치 유세이, 시애틀 최대 7년 1억 900만 달러… 4년 보장
기쿠치 유세이, 시애틀 최대 7년 1억 900만 달러… 4년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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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쿠치 유세이, 시애틀 매리너스와 최소 4년에서 최대 7년의 계약 합의된 듯
기쿠치 유세이, 최대 7년 1억 900만 달러 계약 전망/ 사진: ⓒMLB.com
기쿠치 유세이, 최대 7년 1억 900만 달러 계약 전망/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기쿠치 유세이(28)의 구체적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계약이 언급됐다.

‘MLB 네트워크’의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기쿠치가 보장 계약기간 4년 총액 5,600만 달러(약 627억 2,560만원)로 연평균 1,400만 달러(약 156억 8,140만원)를 받는다. 2021시즌 종료 후 계약 연장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초 기쿠치는 샌프란시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 LA 에인절스 등 일본과 이동거리가 가까운 서부 구단들로 예상됐다. 그러나 마감시한을 이틀 앞두고 시애틀을 방문하며 4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기쿠치는 오는 2021년까지 연봉 총액 4,300만 달러를 받고 2021시즌 종료 뒤 시애틀과 계약을 연장할 경우 4년간 총액 6,600만 달러(약 739억 2,660만원)를 추가로 받아 최대 계약기간 7년 총액 1억 900만 달러(약 1,220억 6,910만원)의 계약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야구 전문매체 ‘풀카운트’는 “현재 만27세인 기쿠치가 3년간 좋은 성적을 내면 2021시즌 자유계약(FA)으로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시애틀은 구단 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4년 총액 6,600만 달러는 연평균 1,650만 달러로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로서는 높은 금액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데뷔한 기쿠치는 8시즌 통산 73승 46패 평균자책점 2.77을 거뒀고, 2017년 26경기 16승 6패 시즌 평균자책점 1.97로 최다승 및 평균자책점도 1위를 기록한 뒤 지난해에도 14승 4패 평균자책점 3.08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기쿠치가 입단할 시애틀은 스즈키 이치로, 이와쿠마 히사시, 조지마 겐지, 사사키 가즈히로, 하세가와 시게토시, 아오키 노리치카, 가와사키 무네노리 등 지난 1998년부터 매해 일본인이 로스터에 포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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