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B-boy대회 서울서 개최
세계 최대 B-boy대회 서울서 개최
  • 박주연
  • 승인 2007.02.0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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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메이저 B-boy 대회를 능가하는 세계 최대의 B-boy 대회가 드디어 한국에서 개최된다.


서울시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6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 동안 서울잠실체육관을 비롯하여 서울광장, 대학로, 어린이대공원 등 서울시 일원에서 퍼포먼스, B-boy 배틀 대회, 한류콘서트, 그라피티 축제 등 B-boy세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금까지의 드라마 인기스타 위주의 한류 상품에서 벗어나 세계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며 새로운 한류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B-boy’라는 새롭고 트렌디한 콘텐츠를 육성하고 일본, 대만, 홍콩, 유럽, 미국 등 B-boy 매니아를 대상으로 해외 한류 관광 수요층 확대 및 한류 홍보를 강화할 목적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하게 되었다.


대회 1일차와 2일차에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R-16, Korea sparkling, Seoul’ 대회가 개최된다. 세계 Ranking 16위까지만 참가하는 마스터즈 챔피언십 성격의 대회로, 세계 4대 메이저 대회의 장점을 모두 종합하여 1일째는 퍼포먼스만을 가지고 순위를 결정하고 2일째는 다시 배틀로 순위를 결정하여 두 가지 부문에서 세계 최강 팀을 가린다. ‘R’은 B-boy들에 대한 최고의 찬사인 ‘Respect’ 및 ‘Ranking’, ‘Revolution’을 상징한다.


이번대회에는 2006년 BOTY(Battle Of The Year) 챔피언인 프랑스의 배가본드(Vagabonds)를 비롯하여 미국의 매시브몽키즈(Massive Monkees), 일본의 모탈컴뱃(Mortal Combat)등 세계적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13개국 16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며 한국팀 2팀은 오는 3월 말 예선을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6월 3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참가 B-boy들의 공연과 한류스타의 콘서트로 구성되는 공연이 열린다. 대회 전후 대회장 및 청계천에서는 국내외 유명 그라피티 아티스트 작품으로 구성한 그라피티 축제가 열려 시민들의 높은 참여가 예상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언더그라운드에 머물렀던 B-boy 문화는 최근 한국 B-boy들이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휩쓸기 시작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하여 이제 공연, 이벤트, 광고 등에서 새로운 문화코드로 부각되고 있다.


서울시와 관광공사 는 이번 ‘R-16 Korea Sparkling, Seoul’을 통해 한국대중문화의 폭과 층을 넓혀 나감과 동시에 해외에 한국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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