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민생·경제 회복에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정과제의 본격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문재인 정부 집권 3년차에 접어둔 민주당은 당과 대통령 지지율 하락 속에 현장 최고위 정례화와 일자리안정자금·사회보험료 지원 등 자영업자 피부에 직접적으로 와닿는 대책을 통해 민생챙기기와 지지율 회복의 모멘텀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로 보인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지난번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민주당과 정부는 올해 첫 번째 목표로서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을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주에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소통행사에 가서 그 분들 말씀 많이 듣겠다. 오늘은 소상공인 신년 하례식이 있고 모레는 중소기업 신년하례식이 있다. 그분들의 현장 목소리 잘 듣고 반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도 중소벤처기업인 200여명 청와대로 초청해서 고충 듣는 시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당정은 그동안 카드수수료 인하 대책 포함해서 총 6차례 걸쳐 단계적이고 종합적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책 마련했다”며 “당정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최저임금 인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에도 일자리 안정자금 2조 8천억, 사회보험료 1조 7천억, 근로장려금 4조 9천억을 지원해 자영업자들이 가지고 있는 경제적 부담 완화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 대표는 “현장최고위원회를 금요일마다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주는 유치원3법에 관련된 현장 방문하겠다”며 “이번주에 사립 유치원 중에서도 비교적 잘 하고 있는 지역을 찾아가 대책을 듣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사립유치원의 잘못된 관행을 고치기 위해 유치원3법을 개정하려고 제출했는데 자유한국당 반대로 처리되지 못했다”며 “학부모들이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당과 정부가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