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국회,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서 구경꾼 돼선 안돼”
홍영표, “국회,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서 구경꾼 돼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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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2차 북미 정상회담 멀지 않은 것 같아…평화의 기회 꼭 살려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장소를 북한과 협의 중이라며 ‘머지않아 발표될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국회가 남북문제, 외교안보에 있어서는 초당적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대의기관인 국회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만드는 과정에서 구경꾼으로 머물러선 안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2차 북미 정상회담 멀지 않은 것 같다. 북미 대화가 큰 진전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며 “지난 1년간 어렵게 만든 한반도 평화의 기회를 꼭 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회차원에서 미 의회 상대로 적극적인 의원외교에 나서야 할 때”라면서 “아시다시피 지난주 미국 상하원 새로 구성됐고 특히 미 하원은 낸시 펠로시 의장에 이어 대북문제 다루는 외교위원장과 군사위원장이 민주당 소속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새롭게 구성된 미 의회 지도부를 만나 한반도 문제 이해와 협조 구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 필요한 때”라며 “작년 7월 여야 5당 대표가 함께 의원외교 나선 것처럼 다시 한 번 초당적 방미외교 나서는 방안을 야당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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