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유벤투스 이적 이후 첫 우승 트로피 손에 넣었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의 결승골에 힘입어 이탈리아 슈퍼컵 우승을 거뒀다.
유벤투스는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주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18-19시즌 이탈리아 수페르 코파 이탈리아나(슈퍼컵)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1-0 승리했다.
이탈리아 슈퍼컵은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팀과 코파 이탈리아(FA컵) 우승팀이 맞붙는 경기로, 유벤투스가 세리에A 및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거둬 코파 이탈리아 준우승팀 AC 밀란과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16분 미랼렘 피야니치가 후방에서 롱패스로 호날두에게 골을 연결해줬고, 호날두는 헤딩으로 골문을 열었다. 반면 밀란은 골문을 열지 못했고, 후반 28분 프랑크 케시에가 퇴장 당하며 승기를 잃었다.
승리의 주역인 호날두는 경기 후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우리가 승리했다. 유벤투스와 함께 이 트로피를 얻었고, 원했던 2019년 최고의 시작이다. 우리가 나선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을 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벤투스는 통산 8회 이탈리아 슈퍼컵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AC 밀란보다 한 차례 더 많은 우승 기록을 챙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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