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3박자 경제론으로 대권도전”
심상정 “3박자 경제론으로 대권도전”
  • 이준기
  • 승인 2007.02.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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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 대권도전 공식선언

▲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은 13일 “내달 7일 당내 대선 경선 출마를 공식화하겠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민 위주의 ‘3박자 경제론’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제를 대선화두로 규정하고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가장 자신있는 경제부터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또 “박근혜, 이명박의 박정희 전 대통령과 여권의 김대중 대통령이 내가 상대할 후보”라며 “그들을 뛰어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내 권영길·노회찬 의원의 높은 지지율에 대해 “그들에게 주어진 기회가 나에겐 없었다”며 “그들은 대중적 이미지가 이미 형성돼 있어 2%의 지지율에 머무른다. 한번 굳어진 이미지는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당내 경선을 드라마로 바꿀 수 있는 것은 나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제시한 3박자 경제론은 국내서민경제론, 한반도평화경제론, 동아시아호혜경제론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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