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가격 하락폭 둔화...국제유가 상승여파 '다시 오르나?'
휘발유-경유 가격 하락폭 둔화...국제유가 상승여파 '다시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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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1월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이후 가장 작은 인하폭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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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한동안 내림세를 이어갔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내림세가 둔화하고 있어 기름값 상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5원 하락한 1,345.5원으로 집계됐고 경유 가격 역시 2.3원 내려 1243.92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 동안 두 자리로 하락하던 가격과는 상반된 것은 물론 지난 해 11월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이후 가장 작은 인하폭이다.

실내용 등유는 역시 2.3원 하락한 938.9원으로 역시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5.6원 내린 1,459.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최저가는 대구 지역으로 전주보다 0.4원 내린 1,302.4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3.1원 하락한 1314.9원에 판매돼 가장 쌌고 SK에너지는 평균 2.5원 떨어진 1363.6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와 함께 석유공사는 “두바이유 등이 전주보다 오르고 있으며 국내 제품 가격은 지난 2주간 국제유가의 소폭 상승과 국내 유류세 인하 효과 등의 영향으로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앞서 정부는 지난 2008년 3월부터 10개월 동안 10%를 인하한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유류세 15%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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