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한 도심 속 전통놀이 체험행사 성황
민족 최대의 명절 구정 설, 서울시내는 모처럼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차례를 마친 시민들의 성묘행렬이 줄을 잇는 가운데 차량과 시민들이 대거 빠져나간 도심은 오랜만에 휴식에 접어든 모습이었다.
하지만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을 기록한 포근한 날씨에 차례를 마친 가족 및 연인 등 나들이 객들은 극장과 고궁을 찾아 연휴를 만끽하기도 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연 만들기와 외국인 가래떡 썰기를 비롯한 민속문화 체험 행사가 진행됐으며 서울역사박물관 광장에서도 판소리와 탈춤, 널뛰기ㆍ제기차기ㆍ투호ㆍ팽이치기 등 전통 놀이 체험 행사가 열렸다.
경복궁과 덕수궁, 창경궁 등 시내 주요 고궁에서도 관광객과 시민들이 전통 놀이패들의 공연과 문화 행사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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