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스트립바 제보자와 1도 관계 없어”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스트립바 출입 의혹을 제기한 현지 가이드와 본인을 연관 시키자 “아무 관계도 없는 나와 민주당을 끌어들인 것은 공안검사의 시절 못된 버릇이 나온 것”이라고 꼬집었다.
최 의원은 지난 1일 스트립바 출입 의혹을 제기한 미국 현지 가이드가 “지난 대선 때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여러 장의 임명장을 받은 민주당 지지자”라며 “이 사건을 제보하기 전에 민주당 인사와 연락한 사실이 있는지, 있다면 누구와 했는지 밝혀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처럼 최 의원이 야당 의원에 대한 편파 표적 보도 및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자 안 의원은 “내가 무슨 관계가 있는 듯이 나를 끌어들였는데 나는 뉴욕 제보자와 1도 모르는 사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공안검사 출신 최 의원이 2016년 어느 가을 밤 뉴욕 스트립바를 찾았을 시기에 나는 최순실·정유라를 쫓아 해외를 다니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안 의원은 “배후가 있다고 시나리오를 조작해 위기를 빠져나가려는 최교일의 시도는 실패”라며 “추잡스러운 일에 나를 언급한 것 자체가 불쾌하다. 부적절한 처신에 교활한 물타기”라고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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