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대학생, "노트북 받고싶어요"
신학기 대학생, "노트북 받고싶어요"
  • 채규연
  • 승인 2007.02.21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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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 구입 ‘기능·성능’ 따지는 실속파 많아

2007학년도 신학기 대학생들은 3월 개강을 앞두고 가장 받고 싶은 개강 선물로 ‘노트북’을 선택했으며 전자제품 구입시 가장 고려하고 있는 사항은 ‘기능과 성능’을 꼽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사이트 파워잡(www.powerjob.co.kr)이 대학생 공모전미디어 ‘씽굿’(www,thinkcontest.com)과 함께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대학생 318명을 대상으로 「2007 대학생 전자기기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35.1%가 각종 전자기기 중 노트북을 개강선물로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대학생 선호 개강선물로 비교적 고가에 속하는 노트북에 이어서는 디지털카메라(17.9%), 휴대용게임기(PSP등)(13.8%)가 차지했으며 기타 신형핸드폰(9.4%), 전자사전(8.5%), LCD모니터(7.5%), MP3(3.4%), 프린터기(1.9%), 기타(2.5%) 순이었다.

전자제품 구입시 가장 고려하고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기능·성능’(37.3%)을 꼽는 실속파들이 가장 많았다. 2위에는 ‘디자인·감성’(19.7%), 3위에는 가격(14.1%)이 차례로 차지했다. 브랜드(13.5%)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으며 이에 반해 애프터서비스(7.2%), 주위의 추천(4.7%), 각종 이벤트·선물(2.5%) 등의 요소는 후순위로 밀렸다.

그동안 씽굿 전자기기 선택요소에서 대학생들은 주머니 사정을 감안해 가격에 대한 고려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가격보다는 실제 전자기기의 ‘기능·성능’을 고려하겠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와 눈길을 끌었다.

각 전자기기별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우선 핸드폰 기기는 삼성애니콜(40.1%)이 2위 스카이(20.7%)를 2배이상 차이를 벌이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LG사이언( 19.7%)이 3위를 기록했고 팬택앤큐리텔(11.0%), 모토로라(7.8%) 등의 순으로 랭킹됐다.

노트북 중 가장 갖고싶은 브랜드 역시 삼성전자 센스(25.1%)가 LG X노트(16.3%)를 멀찌감치 따돌렸고 이어 소니(14.4%), 도시바(11.9%), 후지쯔(9.7%), HP 파빌리온(7.2%), 컴펙 프리자리오(6.3%), TG삼보(5.3%) 등의 순을 보였다.

디지털카메라 중 가장 잘 갖고 싶은 브랜드는 캐논( 38.6%)이 선정됐다. 이어 대학생들은 니콘(24.5%)과 소니(10.3%) 브랜드를 상위에 올려놓았으며 케녹스(9.4%), 올림푸스(7.5%), HP(5.6%), 기타(4.1%) 등의 순을 선택했다.

전자사전 중 가장 갖고 싶은 브랜드로는 전통적인 강자인 사프전자(42.9%)가 1위를 수성했으며 아이리버(22.6%)의 지지율도 높았다. 이외에 카시오(15.0%), 에이원프로(10.3%), 누리안(5.3%) 등이었다.

대학생들이 꼽는 MP3 선호 브랜드로는 아이리버(28.5%)가 최고 많은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삼성전자 옙(18.5%)과 애플 아이포드(16.3%), 코원 I-AUDIO 50(15.7%) 등이 각축하며 뒤를 이었다. 이외에 X-TON(7.5%), 소니(7.2%) 등이 순위에 올랐다.

한편 대학생들이 이런 전자제품 구입을 할 때 가장 선호하는 구입처로는 역시 인터넷 쇼핑몰(27.3%)이 꼽혔다. 다음으로 가까운 대리점이라고 응답한 이가 14.4%, 전자랜드 13.5%, 용산전자상가 11.6%, 하이마트 10.7%, 테크노마트 10.3%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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