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간의 검증 문제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경선준비위원회는 21일 당 대통령후보 경선 등록을 조기에 하기로 결정했다.
경선위에 참여한 한 의원은 “오늘 회의에서 대통령후보 경선 등록을 당헌·당규에 따른 마지노선인 4월말 이전에 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전 시장, 박 전 대표, 손학규 전 지사, 원희룡 의원 등 대선 주자 대리인들도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경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경선 후보 등록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가급적 빨리 하기로 함에 따라 예정대로 경선도 6월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선 주자들의 탈당 등 당 분열 가능성을 최소화될 것으로 보이고 손 전 지사의 여권행도 현실적으로 어려워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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