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스트레스 콘서트'제작보고회 성황리 마쳐
‘리얼 토크쇼’와 ‘인디밴드 공연’으로 뜨거운 취재열기 신해철 음악감독의 진행으로 감독과 주연배우 입담 과시


이날 제작보고회에서는 <쏜다>의 ‘숫자로 보는 4개월 간의 촬영기’와 스트레스 없는 세상을 향한 ‘NO! 스트레스 가이드 영상’이 최초 공개됐다. 영화 촬영을 마친 후 오랜만에 모인 동갑내기 세 배우 감우성, 김수로, 강성진은 객석에서 무대를 관람하며 귓속말을 나누는 등 즐겁게 영상을 관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정경미, 신고은이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푸는 비법’를 주제로 한 콩트를 선보여, 다양하고 풍부한 이색제작보고회를 연출하였다. 그 후 무대로 자리를 옮긴 <쏜다>의 주연 배우들과 박정우 감독은 유창한 말솜씨를 자랑하는 정경미와 신고은의 진행에 맞춰, 그에 뒤지지 않는 입담을 자랑 했다.
감우성은 “많은 영화를 해왔지만 이렇게 화려한 영화 제작보고회는 처음이다”며 기쁨과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고, 김수로는 “좋은 감독님 및 친한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찍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감사한 시간들이었는데, 또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속 깊은 우정을 표했다.
한마디 한마디에 신중을 기울인 강성진은 “<쏜다>가 관객에게 공감뿐만 아니라 대리만족을 주는 통쾌한 영화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정우 감독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착하게 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반대로, 참는 것이 최선은 아니라는 것을 강요 받기도 한다”며 “영화 <쏜다>는 인생에서 딱 한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화를 낸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영화를 설명했다.

2부의 화려하고 시원한 무대는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많은 언론과 일반인들에게 연신 환호와 함성을 터뜨리게 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단숨에 날려버리는 자유를 만끽하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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