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상 후보 추천할 수 있는 시한 지나...향후 추천 계획 없어"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18일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과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일본의 아사히 신문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작됐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추천 여부에 대해서는 “직접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적은 없지만, 북미 정상회담을 계속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공을 강조해 왔다”고 김 대변인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화상 후보 추천할 수 있는 시한이 지금 시점에서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그럴 계획은 없어 보인다”고 추천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더불어 김 대변인은 “한반도의 평화 분위기를 정착하는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과 결단력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27일과 28일 양일 동안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정상회담을 갖는다.
특히 북미는 지난 해 1차 정상회담 이후 약 8개월 만에 단판 테이블에 앉게 되는데 회담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 등에 대한 급물살이 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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