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한 번이면 모든 계좌·카드가 한눈에 확인 가능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오늘부터 본인의 모든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휴대폰으로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20일부터 ‘내 카드 한눈에’ 모바일 서비스를 실시한다. 지난해 12월 13일 인터넷(PC) 서비스를 개시한 데 이어 휴대폰으로도 확인이 가능해진 것이다. 해당 PC 서비스는 개시 이후 60일간 총 13만1650건 이용됐다.
동 서비스는 카드사별 보유내역, 결제예정금액 등 카드이용정보와 잔여포인트, 소멸예정포인트 등 포인트정보를 제공한다. 서비스 제공 카드사는 BC, KB국민, 롯데,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씨티은행, SC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총 15개 카드사다.
현재 광주은행, 제주은행, 전북은행, 산업은행, K뱅크, 카카오뱅크의 카드는 참여하지 않았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등 주요 앱스토어에서 ‘내 계좌 한눈에, 어카운드인포, 내 카드 한눈에’ 등의 검색어를 입력하면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기존 이용자는 신규버전 업데이트 후 사용이 가능하다.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공인인증서나 지문인증 등의 등록이 필요하다.
금감원은 하반기에 참여 카드사를 확대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저축은행·상호금융조합·서민금융기관(새마을금고, 우체국)은 물론 증권사를 추가해 모든 금융기관에 대해 계좌 일괄조회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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