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음주운전 논란’ 윤대영 임의탈퇴… 강력 처분
LG 트윈스, ‘음주운전 논란’ 윤대영 임의탈퇴… 강력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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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스프링캠프 카지노 출입 논란 뒤 귀국과 동시에 음주운전 논란으로 일벌백계
LG 트윈스, 음주운전 윤대영 임의탈퇴 처분
LG 트윈스, 음주운전 윤대영 임의탈퇴 처분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LG 트윈스가 윤대영(25)에게 임의탈퇴 처분을 내렸다.

LG는 2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윤대영에게 임의탈퇴 처리를 결정했다. 향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윤대영은 이날 오전 강남 코엑스 앞에서 정차해둔 자신의 SUV 차량에서 술에 취한 채 자고 있다가 경찰에 적발된 뒤 잠에서 깨자마자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며 순찰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호취소인 0.106%로 측정됐다.

LG는 지난 11일 호주 시드니에서 스프링캠프 일정을 보낸 차우찬, 임찬규, 오지환, 심수창 등 네 명의 선수들이 카지노에 출입해 500호주 달러(약 40만원)를 베팅한 바 있고, KBO가 법에 저촉되지는 않아 엄중경고 조치 및 구단에 500만원의 벌금을 부과 한 바 있다.

결국 귀국 하루 만에 또 음주운전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윤대영은 지난 2013년 NC 다이노스 4라운드 31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뒤 2015년 2차 드래프트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유망주로 각광을 받았으며, 이종범의 조카로도 유명하다.

LG는 “호주 전지훈련에서 카지노 출입으로 선수단에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자세에 대해 각별한 주의와 당부를 주었음에도 귀국과 동시에 음주운전으로 법을 위반하고 팬들에게 실망감을 드리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유여하 불문하고 변명의 여지없이 선수단 관리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음주운전은 어떠한 이유나 변명으로 용인될 수 없으며, 스포츠뿐 아니라 사회적 차원에서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다. 일벌백계의 강력한 징계를 내리고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 등 구단이 가능한 최선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사건이 벌어진지 한나절도 지나지 않아 윤대영에 임의탈퇴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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